(출처=머큐리)
국내 정보통신장비 전문기업 머큐리가 보유하고 있던 전환사채 55억 원을 비에프에이외 4인에게 재매각했다고 23일 공시했다.
머큐리에 따르면 2019년 11월 발행한 전환사채 200억 원 중 55억 원을 사채권자와 상호 협의하에 만기 전인 지난 10월 취득하고 재매각을 추진했다. 이어 비에프에이를 비롯한 기관투자자 등에게 재매각 계약을 체결하게 됐다.
기관투자자들은 머큐리의 와이파이 시장 지배력 및 모빌리티, 스마트 미터링 등 신규 사업 성장 가능성을 긍정적으로 평가해 전환사채를 인수한 것으로 분석된다.
머큐리는 국내 통신사 와이파이 액세스포인트(AP·Access Point) 업계 시장점유율 1위 업체다. 최근에는 와이파이6 기술 및 이지메시 기술을 적용한 익스텐더 AP로 시장을 이끌고 있다.
메타버스의 기반이 되는 차세대 기술인 WiFi6E도 개발 마무리 단계에 있다는 게 머큐리 측의 설명이다. 아울러 밧데리 공유 시장을 선점하기 위한 모빌리티 사업과 스마트 그리드 및 스마트 미터링 사업, 사물인터넷(IoT) 사업도 적극 추진 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