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산밥캣이 미주 시장 호조와 배당 정상화 기대감에 장 초반 강세다.
24일 오전 9시 29분 기준 두산밥캣은 전날 대비 2.89%(1150원) 오른 4만10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장 초반 4만1350원까지 올랐다가 소폭 내려온 상태다.
미주 시장 수요 회복에 힘입어 4분기 예상을 뛰어넘는 영업이익을 달성할 것이란 증권가 전망이 주가를 끌어올린 것으로 파악된다.
이날 대신증권은 두산밥캣의 4분기 실적이 시장 기대치를 상회할 가능성이 크다며 목표주가를 기존 5만4000원에서 5만5000원으로 1.9% 높여잡았다. 4분기 매출액은 1조5842억 원, 영업이익은 1542억 원으로 각각 전년대비 15%, 12% 증가할 것으로 봤다. 이는 컨센서스 대비 매출액이 5%, 영업이익은 15%가 많은 수준이다.
이동헌 대신증권 연구원은 “매출액은 공급망 차질, 산업차량 선적지연 등의 문제가 일부 감소했고 딜러 재고는 1개월 내외로 역대 최저, 수요는 역대 최고치”라며 “공급망 병목현상 해소가 중요하다”고 분석했다.
배당 정상화 기대감도 상승 요인으로 파악된다. 이 연구원은 “그룹사 지배구조가 안정되면서 2019년 수준의 배당 정상화(시가배당률 3%)가 기대된다”며 “미주 주택시장 호황과 미국 인프라 효과 등을 감안하면 최근 주가 하락은 과도하다”고 판단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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