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면 핥아 음식 맛볼 수 있는 TV 개발
로이터 통신은 23일(현지시각) 일본 메이지 대학의 미야시타 호메이 교수가 ‘맛보는 TV(Taste-the-tv)’ 시제품을 제작했다고 보도했습니다.
이 TV는 시청자가 혀로 핥을 수 있는 위생 필름 스크린에 10가지 향이 담긴 스프레이 가루들이 혼합 분사돼 화면 속에 나온 음식의 맛을 재현하는 방식으로 작동합니다.
개발자 미야시타 교수는 자신의 발명품이 요리사나 소믈리에를 원격으로 훈련하는 데 활용될 수 있다고 설명했습니다. 해당 TV가 상용화될 경우 가격은 875달러(약 104만 원) 선으로 추정된다고 합니다.
그는 또한 “사람들이 집에 있는 동안에도 지구 반대편에 있는 식당에서 식사하는 것 같은 경험을 가능케 하는 것이 목표”라고 밝히기도 했습니다.
백골로 발견된 30대 세입자
23일 서울 강서경찰서는 오전 11시께 강서구 화곡동 한 빌라에서 부패가 진행돼 뼈가 드러난 백골화 상태의 남성 시신이 발견했습니다.
경찰은 시점을 특정하기 어렵지만 사망한 지 오래된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해당 남성의 집 문 앞에는 공과금과 채무 관련 우편물 쪽지가 지난 12월부터 쌓여 있는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해당 빌라의 임대인은 세입자인 이 남성과 연락이 두절돼 명도소송을 제기하고 강제집행으로 문을 따고 들어갔다 시신을 발견하고 경찰에 신고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현재까지 경찰은 출입문과 집안 상태, 사망자 시신 상태 등을 종합한 결과 타살 등 범죄 정황은 확인되지 않았다고 합니다. 또한, 정확한 사망 원인을 조사하기 위해 24일 시신을 부검할 예정입니다.
50만 원 받고 빈 주사기 찌른 이탈리아 간호사
22일(현지시각) 라 레푸블리카 등 이탈리아 현지 언론에 따르면 시칠리아 주 경찰은 최근 돈을 받고 백신 대신 빈 주사기를 찔러 백신 접종 기피를 도운 현직 간호사를 체포했습니다.
이 간호사는 허위 백신을 접종하는 대가로 최대 400유로(약 54만 원)를 받았다고 합니다. 이를 통해 백신 접종을 피하고 그린패스(이탈리아 백신패스)를 취득한 시민은 확인된 것만 10명이 넘는다고 합니다.
허위 백신 접종을 한 시민 중에는 이탈리아 내 백신 접종이 의무화된 경찰관과 간호사도 있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시칠리아 주 경찰은 해당 간호사에 대한 제보를 받고 증거 확보를 위해 백신 접종센터 내에 몰래카메라를 설치해 허위 백신 접종 현장을 포착했다고 합니다.
이탈리아는 그린패스가 있어야만 실내 음식점과 문화·체육시설 이용이 가능한데, 일부 백신 기피자들은 백신을 맞지 않고 그린패스를 얻기 위해 이 같은 방법을 찾고 있다고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