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스다코타, 알래스카 등 확진자 최다...뉴욕은 양성률 20% 육박
▲미국 뉴욕 타임스퀘어 앞에서 26일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진단 검사를 받으려는 시민들이 길게 줄 서 있다. 뉴욕/로이터연합뉴스
28일(현지시간) CNN방송은 존스홉킨스대 자료를 인용해 이날 기준 일주일간 하루 평균 신규 확진자 수가 25만4496명을 기록했다고 보도했다.
팬데믹(전염병 대유행) 기간 가장 높은 기록으로, 연초 기록한 종전 최고치를 약 1년 만에 갈아치웠다.
이 기간 하루 평균 신규 사망자는 1453명을 기록했고 입원자 수는 7만6779명으로 집계됐다.
CNN은 “1인 기준으로 노스다코타와 알래스카, 로드아일랜드가 가장 많은 확진 사례를, 미시시피와 앨라배마는 가장 많은 사망자를 보고했다”며 “확진자가 급증하고 있는 뉴욕시는 일주일 평균 검사 양성률이 이제 거의 20%에 다다랐다”고 설명했다.
현재까지 백신 접종을 2차까지 마무리한 미국인은 2억500만 명 이상으로, 전체의 61.9%에 해당한다. 5세 이상의 접종 적격자 가운데 22.3%가 백신을 접종하지 않았고 6700만 명 이상이 부스터샷(3차 접종)을 받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