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 년 내로 미국 시장에 선보일 것”
▲웨이모가 개발한 자율주행 택시가 길거리에 서 있다. 출처 웨이모 홈페이지
28일(현지시간) IT전문 매체 테크크런치에 따르면 웨이모와 지리차는 파트너십을 체결하고 완전 자율주행 전기차로 만든 택시를 선보일 것이라고 밝혔다.
양사는 지리차의 전기차 브랜드 ‘지커’에 웨이모의 자율주행 시스템 ‘웨이모드라이버’를 더한 신제품을 선보일 계획으로, 미국 시장을 타깃으로 삼고 있다. 차량은 지커 스웨덴 공장에서 개발되며 본체가 만들어지면 웨이모의 기술을 더하는 방식으로 제조된다고 지리차는 설명했다.
웨이모는 미국 최초이자 유일한 완전 자율주행 택시 서비스 업체로, 1년 전 애리조나주 피닉스에서 서비스를 시작해 현재까지 탑승객만 수천 명에 달한다. 최근 차량 호출서비스 시장 경쟁이 심해지자 지리차와 손잡고 경쟁력을 키운다는 방침이다.
웨이모는 성명에서 “(스웨덴에서) 미국으로 차량이 전달되면 우린 센서와 카메라 같은 드라이버를 차량에 접목해 출시할 것”이라며 “앞으로 몇 년 내로 미국 도로에 지리차와 개발한 택시를 선보일 것”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