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백화점그룹, 중소 협력사 결제대금 5400억 조기 지급

입력 2022-01-05 09: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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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 강남구 현대백화점 본사 사옥 전경. (사진제공=현대백화점)

현대백화점그룹은 12개 계열사와 거래하는 중소 협력사의 결제대금 5400억 원을 당초 지급일보다 최대 5일 앞당겨 설 연휴 전인 26일에 지급한다고 5일 밝혔다.

이번에 혜택을 받게 되는 중소 협력사는 현대백화점과 거래하는 2500여 곳을 비롯해 모두 7300여 중소 협력업체다.

현대백화점은 이번 결제대금 조기 지급 외에도 거래 중인 중소 협력사들의 자금 운영을 돕기 위해 2014년부터 무이자 대출 제도를 운영하고 있다. 올해 지급되는 금액은 60억 원이다. 무이자 대출을 희망하는 협력사는 24일부터 다음 달 11일까지 현대백화점 동반상승담당 부서에 신청하면 된다.

현대백화점그룹 관계자는 “설 명절을 앞두고 직원 상여금 등 각종 비용 지출 증가로 자금 조달에 어려움을 겪을 것으로 예상되는 중소 협력사들을 위해 결제대금을 앞당겨 지급하기로 했다”며 “앞으로도 다양한 상생 제도를 통해 협력사들과 동반성장해 나갈 계획”이라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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