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 의원은 6일 실시간 방송 콘텐츠 ‘홍카라이브’를 진행했다. 홍 의원은 윤 후보에 대해 “지금 당 대표와 엇박자를 내는 것은 결국 후보의 정치적 역량문제”라며 “후보가 돌파할 사안이지 선대위를 새로 만든다고 해서 해소될 문제가 아니다”라고 했다. 이어 “본인이 대통령이 될 자질과 역량이 있다는 것을 보여줘야 하고 처가 비리에 대해 단호한 태도를 취해줘야 한다. 그래야 윤 후보가 내세운 공정·상식·정의에 부합한다”고 지적했다.
또한, 대통령 자질을 보여주는 방식이 토론이냐는 질문에 “토론뿐 아니라 각종 모임에 가서 어떤 질문이 들어와도 대답할 수 있어야 한다”며 “A4 용지 없으면 대답 못 하는 대통령은 문재인 하나로 끝나야 한다. 윤 후보한테 충분히 자질이 있다”고 답했다.
안철수 국민의당 대선후보와 윤 후보의 단일화에 대해서도 언급했다. ‘안철수 후보와 단일화에 성공한다면 어떤 후보를 지원할 거냐’는 질문에 홍 의원은 “당연히 우리 당 후보”라면서도 “사실 굉장히 성사되기 힘들다”고 했다. 이어 “적어도 1월 말 이전 단일화하지 않으면 2017년 탄핵 대선과 유사할 가능성이 크다고 본다”고 분석했다.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후보에 관한 질문에는 “영악하게 하고 있다”며 “대통령이 된다면 영혼도 팔 수 있는 사람”이라고 비평했다. 이어 “(이 후보는) 대통령이 되기 위해서 어떤 말도 할 수 있고 어떤 정책도 내놓을 수 있다”며 “영혼도 팔 수 있다고 바라보면 판단하기 쉬울 것”이라고 부연했다.
지난해 12월 30일 특별사면으로 풀려난 박근혜 전 대통령에 대해서는 “박 전 대통령은 정치권에서 놓아 드려야 할 때”라며 “박 전 대통령을 팔아 얼마나 정치적으로 많이 이용했느냐. 이제는 건강 관리하고 노후를 즐길 수 있도록 해야한다”고 주장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