류영준 카카오 공동대표 내정자가 자진 사퇴했다.
카카오는 10일 ‘기타안내사항(안내공시)’를 통해 지난해 11월 카카오의 신임 공동대표로 내정된 류 후보자가 이날 자진 사퇴 의사를 표명했다고 밝혔다.
류 후보자는 현재 카카오페이의 대표이사로 3월 정기주주총회까지 카카오페이 대표이사의 자리를 지킬 계획이다. 류 후보자는 임원 등과 함께 카카오페이 주식 900억 원을 매각해 469억 원의 차익을 챙기면서 ‘먹튀’ 논란에 휩싸였다.
한편 카카오는 새로운 리더십에 대한 내부 논의와 절차를 거쳐 확정되는 대로 추후 재공시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