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바이오사이언스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백신 4차 접종 논의 소식에 상승세다. SK바이오사이언스가 개발중인 코로나19 백신이 부스터샷(추가 접종)으로 활용될 수 있다는 기대감에 주가가 상승하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11일 오전 9시 14분 현재 SK바이오사이언스는 전일 대비 2.58% 오른 21만85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전날 문재인 대통령은 수석·보좌관 회의에서 "오미크론이 우세종이 되기 전에 50대 이하 3차 접종을 마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고 소아·청소년 대상 접종 확대와 단계적인 4차 접종도 빠르게 결론을 내려주기 바란다"고 말했다.
4차 접종에 대해 문 대통령이 언급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우리 방역 당국은 면역저하자에 대해 코로나19 백신 4차 접종을 검토 중이다.
SK바이오사이언스는 최근 개발 중인 코로나19 백신 'GBP510'의 부스터샷 임상을 식품의약품안전처로부터 승인받았다.
SK바이오사이언스는 이번 임상에 대해 애초 2회 접종하는 방식으로 개발한 코로나19 백신의 3차 접종을 염두에 두고 과학적 근거를 확보하기 위한 연구라고 설명했다.
국내에서 다국적제약사의 코로나19 백신 부스터샷이 진행되고 있는 상황에서 SK바이오사이언스의 백신도 부스터샷으로 활용될 가능성이 있다고 판단한 것으로 풀이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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