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발생 4007명·해외유입 381명…위중증 31명↓·사망 52명↑
국내 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6일 만에 4000명대로 올라섰다. 해외유입 확진자는 400명에 육박하며 역대 최다치를 기록했다. 위중증 환자는 꾸준히 감소하는 가운데 사망자는 52명이 발생했다.
질병관리청 중앙방역대책본부는 12일 0시 기준으로 코로나19 확진자가 4388명 증가한 67만4868명으로 집계됐다고 밝혔다. 신규 확진자 중 국내발생은 4007명, 해외유입은 381명이다.
국내발생 확진자는 서울 973명, 인천 243명, 경기 1567명 등 수도권에서 2783명이 나왔다. 수도권 외 지역에서는 부산 156명, 대구 91명, 울산 27명, 경북 72명, 경남 112명 등 영남권 확진자가 458명으로 가장 많았고, 광주 158명, 전북 58명, 전남 160명 등 호남권이 376명으로 뒤를 이었다. 대전 81명, 세종 14명, 충북 66명, 충남 112명 등 충청권에서는 273명의 확진자가 발생했고, 강원과 제주는 각각 113명, 4명의 확진자가 확인됐다.
해외유입 확진자는 검역단계에서 135명, 지역사회 격리 중 246명이 확인됐다. 내국인은 295명, 외국인은 86명이다. 해외유입 확진자는 청해부대 집단감염이 반영됐던 지난해 7월 22일 309명을 넘어 역대 최다치로 기록됐다. 유입 추정국별로 중국 외 아시아 61명, 유럽 38명, 미주 276명, 아프리카 5명이다.
이날 위중증 환자 수는 749명으로 전날보다 31명 줄었고, 사망자는 52명이 나와 누적 사망자는 6166명을 기록했다.
한편, 코로나19 예방접종 인원은 1차 접종자가 1만9894명, 접종 완료자는 7만2324명, 추가접종자는 33만6295명 추가됐다. 1차 이상 누적 접종자는 4441만1026명, 인구 대비 접종률은 86.5%다. 접종 완료율은 84.2%, 성인(18세 이상) 대비 94.6%로 집계됐다. 3차 접종자는 누적 2181만5253명으로 인구 대비 42.5%의 접종률을 기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