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석열 "경기도서 서울까지 30분…교통편익 증진"

입력 2022-01-12 15: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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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TX 신설로 첨단산업 중심 만들 것"
"광역교통망 확충으로 교통정체 해소할 것"
"디지털 경제도시로의 전환 도모"

▲국민의힘 윤석열 대선 후보가 12일 오후 경기 고양시 킨텍스 전시장에서 열린 경기도 선거대책위원회 출범식에서 연설하고 있다. (국회사진기자단)

수도권 표심 구애 헹보를 본격화 한 윤석열 국민의힘 대선후보가 12일 서울 접근성을 높일 수 있는 경기도 맞춤형 공약 7가지를 내놨다.

윤 후보는 이날 오후 경기도 선거대책위원회 발대식에서 "서울 도심까지 30분내 접근이 가능하도록 하겠다"며 '윤석열의 약속: 첨단산업 중심 경기지역 공약'을 발표했다.

구체적으로 △GTX D·E·F 신설 △동서남북 광역 교통망 구축 △4차 첨단산업 클러스터 구축 △주력산업 고도화·미래형 제조산업 전환 △접경지역 규제 완화 △제1기 신도시 리모델링 △제3국립현충원 건립 등이다.

윤 후보는 "GTX 노선의 신설 및 연장으로 수도권 주요 거점을 신속히 연결해 경기도민 교통편익을 증진하겠다"며 "특히 수도권 북부를 연결하는 GTX-E 노선의 활성화로 낙후된 경기 북부지역도 발전하는 전기가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광역교통망 확충은 교통정체 해소 뿐 아니라 지역균형발전을 위한 의미 있는 발걸음"이라며 "경기 북부 접경지역의 경우 향후 남북경제협력에 대비한 남북교류 거점도시로의 육성도 고려하겠다"고 말했다.

광역교통망 확충 계획은 구체적으로 △서울~동두천~연천 남북 고속도로 건설 △포천~철원 고속도로 연장 △송파~양평 고속도로 조기 착공 △여주~양평(37번 국도) 자동차 전용도로 건설 △경전철 위례ㆍ과천선 안양 연장 △제1순환고속도로 부천~계양 구간 지하화 △지방도 309호선(과천대로) 지하화 △평택~안성~부발 단선전철 신설 등이다.

윤 후보는 경기도 지역 산업 첨단화도 약속했다. 그는 "경기도의 미래 성장동력을 위해 4차산업 중심 클러스터와 융복합 연구개발(R&D) 단지를 구축, 디지털 경제도시로의 전환을 도모하겠다"며 "미개발ㆍ낙후 지역에는 4차산업 R&D 컴플렉스를 구축해 첨단산업을 육성하겠다"고 강조했다.

이어 "기존의 기술산업·뿌리산업 등 전통제조업의 체질 개선을 위해 각 권역별 산업 특성과 인근 성장동력 단지를 연계해 하나의 혁신단위로 묶어 구조 고도화를 도모하겠다"고도 했다.

과감한 규제 완화도 약속했다. 그는 "경기 동부·북부 지역은 수도권정비계획법ㆍ군사시설보호법을 비롯한 각종 환경 중첩 규제로 많은 제약이 있고, 인프라 부족이 도시 낙후의 원인이 되고 있다"며 '접경지역 규제 개혁', '접경부성장촉진권역' 신설을 약속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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