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파 속 출근하는 시민들. (연합뉴스)
금요일인 14일은 오전까지 강추위가 이어지겠다.
13일 기상청에 따르면 전국이 대체로 맑다가 밤부터 차차 구름이 많아지는 가운데 아침 최저기온은 -18∼-2도, 낮 최고기온은 -1∼7도로 예보됐다.
경기 북부와 강원 내륙 산지는 아침 기온이 -15도 이하로 내려가겠고, 그 밖의 중부지방과 전북 북동부, 경북 내륙은 -10도 이하의 분포를 보이겠다. 바람도 강하게 불어 체감온도는 더욱 낮아 춥겠다.
추위는 오후부터 평년 수준으로 기온이 올라 누그러질 것으로 예상된다.
미세먼지 농도는 원활한 대기 확산의 영향으로 전 권역이 '좋음'∼'보통' 수준일 것으로 보인다.
제주도 산지에는 새벽까지 3∼8㎝의 적설량이 예보됐다. 전라권 서부, 산지를 제외한 제주도에는 1∼5㎝, 전남 동부에는 1㎝ 미만의 눈이 내리겠다. 충청권과 전북 동부에는 눈이 날리는 곳이 있겠다.
전국 해안과 제주도, 강원 산지에는 강풍 특보가 발효된 가운데 아침까지 바람이 매우 강하게 불겠으니 시설물 피해와 안전사고에 특별히 유의해야 한다.
대부분 해상에서 바람이 매우 강하게 불고 물결도 높게 일겠으니 항해나 조업하는 선박은 유의해야 한다.
바다의 물결은 동해 앞바다에서 1.0∼3.5m, 서해 앞바다에서 0.5∼2.5m, 남해 앞바다에서 0.5∼2.5m로 일겠다. 안쪽 먼바다(해안선에서 약 200㎞ 내의 먼바다)의 파고는 동해 1.0∼5.0m, 서해·남해 0.5∼3.0m로 예상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