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예탁결제원 CI)
한국예탁결제원은 지난해 12월 말 기준 장외파생상품거래 담보(증거금) 보관 금액이 9조4621억 원으로 전년 말(8조678억 원) 대비 17.3%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고 16일 밝혔다.
채권이 7조7330억 원으로 전체 담보의 81.7%를 차지하고 그 외 상장주식 1조1242억 원(11.9%), 현금 6049억 원(6.4%)으로 구성됐다.
국고채 6조9978억 원(90.5%)과 통안채 4424억 원(5.7%) 등이 채권 담보 대부분(96.2%)을 차지했다.
전체 담보 중 변동증거금 보관금액은 9조1475억 원으로, 전년 말 대비 13.4% 증가했다.
개시증거금은 작년 9월부터 최초로 보관을 시작해 12월 말 기준 3146억 원을 보관 중이다.
예탁결제원은 국내외 금융기관과 계좌관리계약을 지속적으로 체결하고 있어 향후 개시증거금 보관금액이 크게 증가할 것으로 예상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