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콩에서 18일 검역원들이 골목을 걷고 있다. 홍콩/로이터연합뉴스
19일 홍콩 RTHK방송에 따르면 전날 길먼 시우 홍콩이공대 교수는 최근 격리 호텔 내에서 감염된 것으로 알려진 여성에게서 스텔스 오미크론 균주가 발견됐다고 밝혔다.
스텔스 오미크론은 기존 오미크론에서 변형된 바이러스지만, 유전자증폭(PCR)검사로는 오미크론이 확인되지 않아 이름 앞에 스텔스가 붙었다. 전염성과 위험성은 아직 알려지지 않았지만, 해당 여성에게 감염된 시민이 9명에 달해 추가 확산 우려가 있다.
한편 당국은 애완동물 가게 직원의 감염 사례도 조사 중이다. 해당 가게에서 3개월 전 햄스터들이 코로나19 양성 판정을 받은 터라 당국은 동물과 사람 사이 감염 가능성을 확인하고 있다.
시우 교수는 “해당 직원과 최근 유입된 감염자 사이에서 연관성을 찾지 못했다”며 “동물에 감염됐을 가능성이 있다”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