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미약품은 먹는 코로나치료제 복제약 생산 소식에 상승세를 나타내고 있다.
21일 오전 9시 22분 기준 한미약품은 전일 종가 대비 1.35%(3500원) 오른 26만20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전날 보건복지부는 한미약품 등이 머크앤컴퍼니(MSD)가 개발한 코로나19 먹는치료제 몰누피라비르(제품명 ‘라게브리오’)의 복제약(제네릭 의약품)을 생산해 105개 중저소득 국가에 공급하게 됐다고 밝혔다.
한미약품은 복제약의 원료와 완제품을 모두 생산하고 셀트리온은 완제품을, 동방에프티엘은 원료를 생산할 예정이다.
한미약품 원료의약품 계열사 한미정밀화학은 라게브리오 생산에 즉각적으로 착수한다. 생산된 원료는 경기도 팔탄 소재 한미약품 스마트플랜트로 옮겨져 완제의약품 생산에 투입된다.
한편 증권가에선 올해 한미약품의 매출 성장을 기대한 목소리가 있다.
이동건 신한금융투자증권 연구원은 “올해는 한미약품 주력 품목들의 안정적 성장이 예상되고 북경한미와 한미정밀화학 역시 코로나19 타격으로부터 회복되어 전사 매출 성장을 견인할 것으로 예상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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