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최초 해상풍력단지인 탐라해상풍력 발전단지 전경 (30MW규모).
(사진제공=두산)
두산그룹은 지난해 9월 고체산화물연료전지(SOFC) 개발을 위해 수소연료전지 연구개발을 담당하는 전문회사 두산에이치투이노베이션을 설립했다. 두산에이치투이노베이션은 두산퓨얼셀아메리카의 인산형연료전지(PAFC) 핵심기술을 활용해 한국형 SOFC 개발을 이끌면서 두산퓨얼셀, DFCA 등의 연구개발(R&D) 부문과 긴밀한 협업체계를 구축할 예정이다.
두산중공업은 블루수소, 그린수소 등 ‘청정수소 생산’에 속도를 내고 있다. 올 7월 착공한 창원수소액화플랜트에서는 블루수소를 생산, 활용할 예정이다. 세계 5번째로 발전용 대형 가스터빈 개발에 성공한 뒤로는 수소가스터빈 개발 쪽으로도 사업 영역을 확장하고 있다.
두산중공업은 신재생 에너지 중 하나인 해상 풍력 사업에도 심혈을 기울이고 있다. 현재 제주도와 서해 등 전국에 총 97기, 약 340MW(메가와트) 규모의 풍력발전기 공급 실적을 보유하고 있다. 작년 초에는 창원 본사에 풍력 2공장을 준공하고 인력을 확충하는 등 국내 해상풍력 수주물량 증가에 적극적으로 대비하고 있다.
두산은 무인화ㆍ자율화 등 첨단제조를 중심으로 한 신사업에도 힘을 쏟고 있다. 두산로보틱스는 2017년 협동로봇 제품 첫 출시 이래 3년 만에 미국, 유럽 등 25개국에 진출했으며, 업계에서 가장 많은 라인업을 보유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