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성장판을 열어라] 두산, 수소연료전지ㆍ풍력에너지 사업 확대

입력 2022-01-24 05: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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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최초 해상풍력단지인 탐라해상풍력 발전단지 전경 (30MW규모). (사진제공=두산)
두산은 수소, 해상풍력 등 친환경 에너지 분야를 비롯해 다양한 신사업 분야에서 역량을 집중하며 성장 가도를 달리고 있다. 특히 수소연료전지 발전을 비롯한 수소사업 분야에서 수소경제 시대를 선도하는 선도업체로 자리 잡았다. 그뿐만 아니라, 국내 최대 해상풍력 발전기 개발, 서비스 사업 부분까지 사업 영역을 확장한 협동로봇, 무인지게차를 활용한 물류자동화솔루션 공급 등 혁신적 기술로 미래를 열어가고 있다.

두산그룹은 지난해 9월 고체산화물연료전지(SOFC) 개발을 위해 수소연료전지 연구개발을 담당하는 전문회사 두산에이치투이노베이션을 설립했다. 두산에이치투이노베이션은 두산퓨얼셀아메리카의 인산형연료전지(PAFC) 핵심기술을 활용해 한국형 SOFC 개발을 이끌면서 두산퓨얼셀, DFCA 등의 연구개발(R&D) 부문과 긴밀한 협업체계를 구축할 예정이다.

두산중공업은 블루수소, 그린수소 등 ‘청정수소 생산’에 속도를 내고 있다. 올 7월 착공한 창원수소액화플랜트에서는 블루수소를 생산, 활용할 예정이다. 세계 5번째로 발전용 대형 가스터빈 개발에 성공한 뒤로는 수소가스터빈 개발 쪽으로도 사업 영역을 확장하고 있다.

두산중공업은 신재생 에너지 중 하나인 해상 풍력 사업에도 심혈을 기울이고 있다. 현재 제주도와 서해 등 전국에 총 97기, 약 340MW(메가와트) 규모의 풍력발전기 공급 실적을 보유하고 있다. 작년 초에는 창원 본사에 풍력 2공장을 준공하고 인력을 확충하는 등 국내 해상풍력 수주물량 증가에 적극적으로 대비하고 있다.

두산은 무인화ㆍ자율화 등 첨단제조를 중심으로 한 신사업에도 힘을 쏟고 있다. 두산로보틱스는 2017년 협동로봇 제품 첫 출시 이래 3년 만에 미국, 유럽 등 25개국에 진출했으며, 업계에서 가장 많은 라인업을 보유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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