편의점 CU를 운영하는 BGF리테일이 설을 맞아 소외된 이웃들과 온정을 나눈다.
BGF리테일은 27일 ‘같이의 가치 기부 캠페인’을 통해 고객과 CU가 함께 모은 설 선물세트들을 독거·학대피해 어르신들에게 전달한다고 26일 밝혔다.
CU는 올해 설 선물 판매를 시작하면서 고객이 +1 증정 상품을 수령하지 않고 기부하면 CU도 매칭그랜트 방식으로 같은 수량을 기부하는 ‘같이의 가치 기부 캠페인’을 진행했다.
편의점 고유의 +1 증정 행사에 기부를 더해 지인들에게 감사를 전하는 선물을 준비하면서 주변의 어려운 이웃들에게도 따듯한 마음을 전할 수 있는 기회를 마련한 것이다.
CJ제일제당, 동원, 농협 등도 과일 선물세트, 종합세면용품 선물세트, 한돈 갈비세트, 가공식품 선물세트 등 각 사의 인기 상품을 기부 대상 품목으로 내놓으며 기꺼이 캠페인에 동참했다.
지난달 24일부터 이달 20일까지 설 선물세트 판매를 진행한 결과 약 100명의 고객들이 기부에 참여했다. BGF리테일은 고객들의 기부 품목에 CU가 기부하는 상품까지 더해 1000여 만원 상당의 설 선물을 중앙노인보호전문기관에 전달한다.
중앙노인보호전문기관은 기부품들을 서울 지역 노인보호전문기관 4개소를 통해 각 기부자들의 이름으로 추운 겨울을 나고 있는 독거∙학대피해 어르신 400여 명에게 전할 계획이다.
장영철 BGF리테일 상품∙해외사업부문장(전무)는 “유통업계 최초로 명절 선물 기부라는 신선한 방식으로 고객들과 힘을 모아 추운 겨울을 보내고 계신 어르신들께 온정을 전할 수 있어 더욱 의미 깊다”며 “앞으로도 BGF리테일은 CU를 거점으로 고객들이 공감할 수 있는 ESG(환경ㆍ사회ㆍ투명경영) 경영을 실천하는 좋은 친구 같은 기업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BGF리테일은 한국기업지배구조원(KCGS)의 2021년 ESG 평가에서 2년 연속 통합등급 A를 획득했다. 특히 지역사회에 대한 기여도를 평가하는 S(Social) 부문에서 편의점 업계 유일하게 A+ 최고 평가를 받아 차별화된 경영 성과를 인정 받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