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는 27일 진행된 2021년 실적 발표에서 잉여현금흐름상 조기환원이 어려운 이유에 대해 "글로벌 불확실성이 생각했던 것보다 더욱 증대됐다. 지난해 실적 개선에도 순현금은 재작년 말 대비 작년 말 거의 변화가 없는 수준"이라며 "IT 업계 최고 수준 글로벌 생산망 직접 운영하고 있기 때문에 필요한 운전자본 규모가 굉장히 큰 상황이고 작년 오스틴하고 시안 팹에서 예상치도 못했던 생산차질도 겪었다. 제반 사항 전반적으로 고려했을 때 보수적인 현금운용 필요하다고 생각한다"라고 밝혔다.
앞서 2021~2023년 삼성전자는 잉여현금흐름의 50%를 배당재원으로 활용하고, 잔여 재원이 발생하는 경우에는 추가로 환원하기로 했다. 다만 올해의 경우 삼성전자는 지난해 조기 환원을 위한 추가 재원이 발생하지 않았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