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제철은 27일 진행된 실적 발표에서 "중국 쪽의 수요 둔화 우려와 지난해 급격한 철강 가격 상승 영향으로 현재 제품 가격은 조정기를 거치며 약세 기조를 보이고 있다"며 "다만 최근 중국에서 금리 인하 등 경기부양 정책 역향으로 철강 선물 가격은 현재 안정적이며, 실물 가격 또한 중국 동계올림픽 이후인 3월부터는 수요 회복으로 전체적인 원가가 반등할 것으로 예상한다"고 말했다.
이어 "당사는 이미 지난해 상ㆍ하반기에 두 차례 걸쳐 차강판 인상을 반영했기 때문에 현재 안정적 실적 유지에는 문제가 없다. 국내 수요 산업 또한 견조한 실적을 유지할 것"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