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형욱 국토교통부 장관이 27일 서울 번동 영구임대주택을 점검하고 있다. (사진제공=국토교통부)
노형욱 장관은 이날 설 명절을 앞두고 서울 번동 영구임대주택을 방문해 입주민들을 만나 애로사항을 듣고 취약계층을 위한 주거 지원 현황을 점검하며 이같이 말했다.
노 장관은 “1990년 우리나라 최초로 건설된 서울 번동 영구임대주택에 올해 중 찾아가는 마이홈센터가 설치되고 단지 내 유휴 공간에는 고령자복지주택이 증축되며 노후 주택에는 그린 리모델링이 시행될 예정"이라고 밝혔다.
이어 "이 사업으로 입주민들은 주거복지 전문가와 함께 일자리 제공, 음식 나눔 등 다양한 주거복지서비스를 누리고 전등ㆍ창호가 교체돼 관리비도 줄어들고 부엌ㆍ화장실 등이 개선돼 거주여건도 대폭 향상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노 장관은 또 "초고령사회를 대비해 임대주택과 사회복지시설을 함께 공급하는 고령자복지주택을 2025년까지 1만 호 공급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노 장관은 “설 명절을 앞둔 시점에서 주택시장은 안정 국면에 진입하고 있다"면서 "취약계층에 대한 현장 맞춤형 주거복지도 강화되고 방역도 빈틈없이 관리될 수 있도록 적극적인 노력을 기울여달라”고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