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가인. (사진제공=KBS)
트로트 가수 송가인이 ‘조선팝 어게인 송가인’으로 시청자와 만난다.
지난달 21일 송가인은 KBS홀에서 ‘조선팝 어게인 송가인’ 공개 녹화를 진행, 국악과 트로트로 어우러진 무대를 선보였다.
‘조선팝 어게인 송가인’은 민족 대명절 설을 맞아 KBS가 준비한 설 특집으로 송가인의 특별한 국악 콘서트를 담았다. 특히나 호랑이해에 호랑이띠 송가인이 보내온 깜짝 선물에 방송 전부터 팬들의 반응이 뜨겁다.
최근 진행된 녹화는 전통 국악으로 구성된 1부와 트로트와 국악을 접목한 2부로 나뉘어 펼쳐졌다. 창극 ‘춘향가’, ‘남도민요’, ‘진도씻김굿’, 판소리 ‘인당수 빠지는 대목’을 비롯해 ‘비나리’, ‘박타령’ 등 송가인이 열창하는 다양한 국악을 만나볼 수 있다.
▲최근 진행된 '조선팝 어게인 송가인' 현장. (사진제공=KBS)
특히 이번 콘서트에서는 송가인의 어머니 송순단 명창(국가무형문화재 진도씻김굿 전승교육사)이 함께한다. 송순단 명창은 딸 송가인과 함께 방송 최초로 진도씻김굿 무대를 선보인 것으로 알려졌다.
오랜만에 관객과 만난 송가인은 “옛사람들이 이른 새벽, 가족의 평안을 빌며 정화수를 떠놓는 것처럼 가인이도 2022년에 시청자 여러분 모두 좋은 일만 있고 잘 되길 바라는 마음을 담아 노래를 불렀다”라며 눈시울을 붉혀 뭉클함을 안기기도 했다.
한편 호랑이띠 스타 송가인이 호랑이해에 펼치는 ‘조선팝 어게인 송가인’은 내달 1일 오후 6시 20분 KBS 2TV를 통해 방송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