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스디바이오센서가 신속항원키트 중심 방역체계에 힘입어 강세다.
3일 오전 9시 10분 기준 에스디바이오센서는 전날 대비 7.11%(4300원) 오른 6만48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장 초반 전날 대비 13.22% 오른 6만8500원까지 치솟았다가 소폭 내려온 상태다.
국제적으로 신속항원키트 중심의 방역체계가 시작된 것이 매수세의 주 요인으로 풀이된다.
미국 정부는 지난 1월 5억 개의 신속항원키트 추가 배포를 발표했다. 이날부터 국내에서도 신속항원키트 중심의 진단체계가 시행된다.
원재희 신한금융투자 연구원은 “(신속항원키트 중심 방역체계는) 코로나19 장기화 및 오미크론 변이의 특성을 반영한 것으로 보이며 향후 유럽, 기타 아시아 국가로 확대가 예상된다”며 “이와 같은 방역체계가 지속될 시 추가적인 대규모 계약 발생 및 실적 추정치 상향도 가능한 만큼 현 주가는 저평가 구간이라고 판단한다”고 전했다.
지난달 24일에는 일본에 729억 원 규모 코로나19 항원 신속진단키트를 공급하는 계약을 체결 했다. 에스디바이오센서는 일본 후생성에 '코로나19 항원 신속진단키트’를 공급키로 했다.
설 연휴 기간에는 문재인 대통령이 수급 우려에 에스디바이오센서를 방문하면서 기대감이 높아지기도 했다. 문재인 대통령은 지난달 30일 코로나19 자가검사키트 생산 공장을 방문, 근무자들을 격려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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