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년 41만7393가구 입주 예정
한국부동산원이 4일부터 ‘공동주택 입주예정물량 정보’를 공개한다.
이번에 공개되는 공동주택 입주예정물량 정보는 지난해 11월 부동산R114와 체결한 ‘주택 입주예정물량 산정 방식 공동연구’ 업무협약에 따른 연구결과로, 양 기관에서 보유한 주택건설 실적정보(인허가·착공 등), 입주자모집 공고 정보, 정비사업 추진실적, 부동산R114 정보 등을 연계해 산정했다.
이번에 공개한 공동주택 입주예정물량 정보에 따르면 올해 전국에 35만6891가구가 입주할 예정이다. 입주 물량이 가장 많은 곳은 경기로 11만8435가구 입주가 예정돼 있고, 그 뒤를 이어 인천(3만7328가구), 서울(3만6204가구), 충남(2만6142가구), 부산(2만6018가구), 대구(2만4969가구) 순으로 입주 예정 물량이 많다.
내년에는 올해보다 17%가량 늘어난 41만7393가구가 입주할 예정이다. 내년에도 경기 입주물량(13만7876가구)이 가장 많고, 서울(4만9990가구), 인천(4만9301가구)이 그 뒤를 이어 수도권 입주 예정 물량이 상대적으로 많은 양을 차지할 전망이다.
양 기관은 향후 반기 주기로 입주예정물량 정보(기준시점으로부터 향후 2년 전망치)를 공개할 예정이다. 해당 정보는 한국부동산원 청약Home, R-ONE(부동산통계정보시스템) 에서 세부자료를 열람하거나 내려받을 수 있다.
손태락 부동산원 원장은 “입주예정물량 정보 제공은 내 집 마련을 계획하는 국민들에게 정확하고 투명한 부동산 정보를 제공하는데 목적이 있다”라며 “앞으로도 국민의 수요를 반영한 부동산 통계 정보를 신규 발굴하여 국민 주거안정에 기여하겠다”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