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30년까지 700만 대 규모 글로벌 생산체제 구축
포스코인터내셔널이 포항 친환경차 핵심 부품인 구동모터코아 공장을 증설을 마치고 국내 200만 대 생산 체제를 갖췄다.
포스코인터내셔널은 8일 포항사업장에서 포항 구동모터코아 생산공장 준공식을 열었다고 밝혔다.
행사에는 포스코인터내셔널 주시보 사장, 포스코모빌리티솔루션 김학용 사장, 고객사인 현대모비스와 LG 마그나 관계자 등이 참석했다.
신축 공장은 친환경 차 부품 구동모터코아 전용공장으로 생산 규모는 연간 100만 대다. 지난해 4월 착공해 12월 준공했으며 2월부터 정상 가동을 시작했다. 올해 말까지 전용 프레스와 후공정 조립라인을 추가로 도입할 계획이다.
이번 준공으로 포스코인터내셔널은 구동모터코아 국내 생산 목표인 200만 대 생산체제를 갖추게 됐다.
국내뿐 아니라 중국, 미주, 유럽 등 해외 신규 물량을 확보하는 데도 집중해 2030년까지 국내 200만 대, 해외 500만 대 등 총 700만 대 생산체제를 구축해 글로벌 시장 점유율 20%를 달성하는 것이 목표다.
주시보 포스코인터내셔널 사장은 “그룹의 지주사 전환 전략에 맞춰 친환경 사업을 확대할 것”이라며 “특히, 매년 급격하게 증가하는 친환경 차 생산전망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기 위해 구동모터코아 중심의 친환경 차 철강부품 사업을 집중적으로 육성해 기업가치 제고에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