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산밥캣은 지난해 실적 어닝 서프라이즈를 기록했다는 소식에 상승세를 기록하고 있다.
10일 오전 9시 25분 기준 두산밥캣은 전일 대비 4.64%(1850원) 오른 4만1750원에 거래되고 있다.
두산밥캣은 전날 연결 기준 2021년 영업이익으로 전년 대비 51.2% 증가한 5953억 원을 기록했다고 공시했다. 매출액은 35.8% 늘어난 5조8162억 원으로, 매출과 영업이익 모두 사상 최대치를 기록했다.
증권가에선 두산밥캣의 실적 개선을 기대했다.
김홍균 DB금융투자 연구원은 “두산밥캣은 선진국 중심으로 수요 강세 기조 이어지면서 성장 지속과 함께 원가 부담도 판가 인상을 통해 해소 가능할 전망”이라고 설명했다.
이동헌 대신증권 연구원은 “두산밥캣의 그룹사 지배구조가 안정되며 2019년 수준의 배당 정상화가 기대된다”며 “후속 법안의 지연 우려는 2022년 성장과 무관하게 미주 주택시장 호황, 농경ㆍ조경 장비(GME) 수요 지속, 미국 인프라 효과 등을 감안하면 최근 주가 하락은 과도하다고 판단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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