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발생 5만4034명, 해외유입 88명 등 5만4122명 신규 확진
▲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4만9567명으로 역대 최다를 기록한 9일 오후 서울 중구 서울광장 임시선별검사소에서 시민들이 검사를 받기위헤 줄 서 있다. (뉴시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신규 확진환자가 5만 명을 넘어섰다.
질병관리청 중앙방역대책본부는 10일 0시 준 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5만4122명으로 집계됐다고 밝혔다. 국내발생이 5만4034명, 해외유입은 88명이다.
국내발생은 지역별로 서울(1만1873명), 인천(3990명), 경기(1만7738명) 등 수도권(3만3601명)에 집중됐다. 부산(2630명), 울산(732명), 경남(2341명) 등 경남권(6733명)에서도 5000명대 신규 확진자가 발생했다. 대구(2328명), 경북(1813명) 등 경북권(4141명)과 광주(1422명), 전북(1754명), 전남(1492명) 등 호남권(4668명), 대전(1447명), 세종(272명), 충북(1081명), 충남(1711명) 등 충청권(4511명)도 확산세를 지속했다. 강원권과 제주권에선 각각 962명, 448명의 확진자가 추가됐다.
그나마 재원 중 위중·중증환자는 282명으로 3명 줄며 하루 만에 감소로 전환됐다. 사망자는 20명 늘어 누적 6963명이 됐다.
한편, 코로나19 예방접종 인원은 1차 접종자가 5118명, 2차 접종자는 1만2700명, 3차 접종자는 14만4416명 추가됐다. 인구 대비 접종률은 1차 접종이 87.1%, 2차 접종은 86.1%, 3차 접종은 56.0%다. 18세 이상 성인은 64.8%가 3차 접종까지 마쳤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