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상자이엘 자회사 오상헬스케어가 최근 코로나19 자가검사키트의 유럽 승인(CE COC)에 이어 식약처로부터 국내 판매 승인을 획득했다고 15일 밝혔다.
오상헬스케어의 코로나19 자가검사키트(GeneFinder COVID-19 Ag Self Test)는 개인이 코로나19 감염 여부를 확인할 수 있으며, 국내 판매 승인으로는 7번째에 해당한다.
시중에서 개인이 구입 가능한 자가진단키트는 휴마시스의 ‘휴마시스 코비드-19 홈 테스트’와 에스디바이오센서의 ‘STANDARD Q COVID-19 Ag Home Test’, ‘STANDARD i-Q COVID-19 Ag Home Test’, 래피젠의 ‘BIOCREDIT COVID-19 Ag Home Test Nasal’, 젠바디 ‘GenBody COVID-19 Ag Home Test’, 수젠텍의 ‘SGTi-flex COVID-19 Ag Self’, 메디안디노스틱의 ‘MDx COVID-19 Ag Home Test’ 등 총 7개사 8종이다.
최근 오미크론 변이의 확산으로 15일 기준 국내 일주일 평균 확진자가 5만4000여 명, 재택치료 환자수 약 25만명에 육박하고 있다. 전세계적으로 자가검사키트의 수요가 폭증하고 있고 국내에서도 방역체계 전환에 따라 공급이 수요를 따라가지 못하고 있는 상황에서, 오상헬스케어는 금번 국내 판매 승인에 따라 식약처와 협의하여 국내 시장에 최대한 물량을 공급할 예정이다.
회사 관계자는 “국내 판매 승인이 예상된 시점부터 제약, 유통업체들과 공급에 대해 논의를 진행하고 있었다”며 “이미 해외에서 대량의 수주를 받아 공장을 풀가동하고 있으며, 진행중인 설비 증설을 빠르게 마무리하여 국내 공급물량을 맞추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