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합뉴스) 유영이 15일 오후 중국 베이징 캐피털 실내경기장에서 열린 2022 베이징 동계올림픽 피겨스케이팅 여자 싱글 쇼트 프로그램에 출전해 연기를 마친 뒤 밝게 웃고 있다.
유영과 김예림은 15일 열린 쇼트프로그램에서 각각 6위(70.34), 9위(67.78)에 올랐다. 17일 열리는 프리스케이팅 결과에 따라 남자 싱글 차준환(고려대)의 ‘톱5’도 기록할 수 있다.
유영은 쇼트프로그램 3위 사카모토 가오리(일본·79.84)와 9.5점 격차로, 프리스케이팅에서 선전한다면 메달권도 엿볼 수 있다.
이날 경기를 마친 유영은 “큰 실수 없이 잘 마친 것 같아 만족스럽다”며 “오늘 굉장히 긴장하고 불안했는데 나쁜 결과가 아니라 다행”이라고 말했다.
김예림은 “완벽한 연기를 펼치진 못해 높은 점수를 기대하진 않았지만, 생각보다 점수가 낮게 나와 아쉬웠다”면서도 “납득할만한 점수다”라고 했다.
▲(연합뉴스) 김예림이 15일 오후 중국 베이징 캐피털 실내경기장에서 열린 2022 베이징 동계올림픽 피겨스케이팅 여자 싱글 쇼트 프로그램에 출전해 연기를 펼친 뒤 인사하고 있다.
한국 피겨 여자 싱글은 김연아가 2010 밴쿠버, 2014 소치 올림픽에서 금메달과 은메달을 따낸 뒤 2018년 평창에서 최다빈이 7위를 기록했다.
피겨스케이팅 여자 싱글 프리스케이팅은 17일 오후 7시 베이징 캐피털 실내 경기장에서 열린다.
한편, 도핑 논란에 휩싸였던 카밀라 발리예바(ROC)는 이날 쇼트프로그램에서 82.16점을 받아 1위를 차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