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6일 코스닥 시장에서 상한가를 기록한 종목은 4개였다. 하한가를 기록한 종목은 없었다.
베셀은 이날 전날보다 29.87%(920원) 오른 4000원으로 거래를 마쳤다. 베셀은 2004년 6월 설립된 디스플레이 제조장비 생산 기업이다. LCD, OLED, 터치패널용 In-line System 및 각종 장비를 생산한다.
주가 상승은 새롭게 공개할 수직이착륙무인기 기대감에 따른 것으로 풀이된다. 이날 베셀은 24일부터 3일간 진행되는 '2022 드론쇼코리아'에서 계열사 베셀에어로스페이스가 개발한 중형급 수직이착륙무인기를 최초 공개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에이프로는 29.89%(4200원) 오른 1만8250원을 기록했다. 이날 에이프로는 미국 자동차 전지 제조 및 판매업체(Ultium Cells LLC)와 196억8547만 원 규모 2차전지 활성화장비 공급계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는 2020년도 연결재무제표 기준 회사 매출의 40.18% 규모다.
이외에 녹십자엠에스, 에너토크 등이 상한가를 기록했다. 먼저 녹십자엠에스는 전날보다 29.84%(2310원) 오른 1만50원에 거래를 마쳤다. 에너토크는 30.00%(3150원) 올라 1만3650원에 거래를 마감했다.
녹십자엠에스는 항체진단키트 2종, 분자진단키트 2종, 항원진단키트 2종 등 총 6종의 코로나19 진단키트를 판매해 '진단키트 관련주'로 분류된다. 에너토크는 산업용 엑츄에이터 등을 제조하는 업체로 '원전 관련주'로 꼽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