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서비스가 지난해 고객에게 가장 좋은 평가를 받은 AS 엔지니어 18명을 '2021년 CS(Customer Satisfaction) 달인'으로 선정했다.
17일 삼성전자서비스에 따르면 '2021년 CS 달인'은 AS 엔지니어 5800여 명 중 기술력이 우수한 상위 30%를 1차 선별하고 이 중 고객 만족도 점수가 가장 높은 0.3%(18명)를 최종 선정했다.
제품별로 휴대폰 7명, 가전 9명, B2B(기업 대상 서비스) 2명이다. 가전 담당 9명 중에는 가전 전문세척 및 관리 서비스인 삼성케어플러스를 담당하는 케어마스터도 1명 선발됐다.
수상자들은 지난해 평균 3800여 명의 고객에게 서비스를 제공해 만점에 가까운 평가를 받았다. 이는 제품 고장으로 불편을 겪는 고객의 마음까지 케어하는 차별화된 서비스를 제공했기에 가능했다.
최고 점수를 획득한 엔지니어는 전남 목포에서 가전제품 방문 서비스를 담당하는 조영길 프로다. 조영길 프로에게 서비스를 받고 만족도 조사에 응한 고객은 모두가 '뛰어난 서비스에 만족해 삼성전자 제품을 다시 구매하고 싶다'라고 응답했다.
삼성전자서비스 운영팀장 박성민 상무는 "기업의 대고객 서비스를 중시하는 소비자 트렌드로 엔지니어의 기술력과 고객 대응 역량이 더욱 중요해지고 있다"며 "CS 달인 선발로 고객에게 고품질의 서비스가 제공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실제로 CS 달인 제도 도입 후 '삼성전자 제품과 서비스에 대한 고객의 만족도'도 높아지고 있다. 한국능률협회에 위탁해 실시한 '2021년 고객 만족도 조사'에서 '수리 엔지니어의 우수한 서비스 때문에 삼성전자 제품을 다시 구매하고 싶다'는 고객이 전년 대비 약 4% 증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