심상정, 경기북부서 李 겨냥 “특별한 희생에 특별한 보상? 실질적보상 전혀”

입력 2022-02-19 13: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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심상정, 경기도 주말 유세시작..의정부 첫 방문지로
"안보 희생에 국가 책임 없어…응당한 보상 약속"

▲심상정 정의당 대선후보가 19일 오전 의정부 제일시장을 방문해 연설을 하고 있다. (출처=정의당)

심상정 정의당 대선후보는 19일 경기 의정부를 찾아 "대한민국의 안보와 공익을 위해서 헌신한 경기북부 주민들에게 그에 합당한 국가적인 지원이 있어야 한다"고 밝혔다.

심 후보는 이날 오전 의정부 제일시장을 방문해 "최근 코로나 상황에서 정부의 통제방역에 따른 손실을 국가가 당연히 보상 해야 되는 것처럼, 경기북부가 오랫동안 감당한 안보상, 또 공익상의 이런 희생과 헌신에 대해서 국가가 눈 감아서는 안 된다고 생각한다"며 이같이 말했다.

그는 경기북부에 대해 "군사보호지역도 많고, 주한미군 기지도 많고, 또 그린벨트 지역도 많고, 상수원 보호지역도 많다"며 "이렇게 안보와 공익을 위해서 오랜 세월동안 헌신해 왔지만 국가나 경기도에서 그에 대한 책임과 보상은 없었다"고 강하게 지적했다.

그러면서 "특별한 희생에는 특별한 보상이 따른다는 말만 했지 실질적인 보상은 전혀 없었다"며 경기지사였던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후보를 겨냥했다. '특별한 희생에 특별한 보상'은 이 후보가 손실보상 기조로 항상 강조했던 말이다.

이어 "저와 정의당은 이후에 이런 전국의 국가균형발전 차원에서 특히 소외되어왔던, 마치 안보에 따른 희생이나 공익에 따른 헌신을 당연한 것처럼 이렇게 강요해왔던, 그래서 참 오랜 세월동안 어려움을 겪고 있는 경기북부 도민들이 응당한 보상을 받을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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