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중공업은 군산조선소를 재가동한다는 소식에 오름세를 나타내고 있다.
24일 오전 10시 9분 기준 현대중공업은 전일 종가 대비 1.37%(1500원) 오른 11만10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조선업권에 따르면 전날 현대중공업은 산업통상자원부, 전라북도, 군산시 등과 군산조선소 재가동에 관한 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에는 현대중공업이 오는 2023년 1월부터 군산조선소 가동을 재개하고 선박 건조에 필요한 블록 일부를 제작하는 등의 내용이 담긴 것으로 전해진다. 전라북도와 군산시는 울산으로 이송하는 물류비 일부를 지원할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증권가에선 조선 수요가 증가하는 부분을 집중했다.
김홍균 DB금융투자 연구원은 “수급 측면에서 선박 공급 여력은 줄어들고 있으나 수요는 이어지고 있다”며 “선박 건조 시 원가부담 증대는 추가 신조선가 상승 요인이기 때문에 조선업계 대장주인 현대중공업의 차별화가 돋보일 구간”이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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