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카오가 자사주를 소각한다는 소식에 장 초반 강세다.
25일 오전 9시 18분 기준 카카오는 전날 대비 3.33%(3000원) 오른 9만30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전날 카카오는 보통주 323만 9741주를 자사주 소각 방식으로 감자 결정했다고 공시했다. 감자 비율은 보통 주식 0.73%다. 감자 전 자본금은 447억 원에서 443억 원이 된다.
자사주 소각 결정은 최근 카카오가 4분기 실적 발표회에서 언급한 중장기 주주환원 정책의 일환으로 풀이된다. 카카오는 올해 초 임원들의 ‘먹튀’ 논란 등으로 주가가 떨어지자 올해 3000억 규모 자사주 소각에 나서겠다는 계획을 밝힌 바 있다. 향후 3년간 잉여 현금 흐름의 5%를 현금 배당하고, 10∼25%는 자사주 매입·소각에 쓰겠다는 입장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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