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타지키스탄 오조다 마흐카모바 학생(왼쪽)과 터키 세르잔 예실코이학생(오른쪽)이 올해 1학기 우정교육문화재단 장학금 증서를 전달받고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제공=부영그룹)
부영그룹 우정교육문화재단이 베트남, 방글라데시, 우즈베키스탄, 캄보디아 등 34개 국가 출신의 국내 대학 재학 중인 유학생 총 89명에게 올해 1학기 장학금 약 3억5000여만 원을 지급한다고 25일 밝혔다.
우정교육문화재단은 부영그룹 이중근 회장이 2008년 설립했다. 2010년부터 지금까지 한국으로 유학 온 아시아·아프리카·중남미 등 해외 유학생들에게 매년 두 차례 장학금을 지급해 오고 있다.
2010년부터 현재까지 41개국 출신 2115명의 유학생에게 약 83억 원에 이르는 장학금을 전달해 왔다. 장학생 선발에는 성적, 학업태도, 성취도, 재정적 필요성, 향후 사회공헌 계획 등이 종합적으로 심사된다.
우정교육문화재단 관계자는 “유학생들이 고국과 한국, 세계를 잇는 글로벌 리더로 성장하는데 장학금이 보탬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부영그룹은 국내‧외 다양한 분야에서 꾸준히 나눔 활동을 펼치고 있다. 현재까지 기부한 금액만 8900억 원에 이르며, 2014년엔 ‘국내 500대 기업 중 매출액 대비 기부금 1위 기업’에 오르기도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