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장했다 정부ㆍ야당 반대에 막혔던 전국민 재난지원금 재추진 의지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후보는 22일 경기도 안산시 문화광장에서 열린 유세에서 두손을 들어 지지자들의 환호에 답하고 있다. 신태현 기자 holjjak@ (이투데이DB)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후보는 25일 전 국민 소비쿠폰 발행을 거듭 공약했다.
이 후보는 이날 페이스북을 통해 “증가하는 수요에 맞게 전 국민 대상 소비쿠폰을 확대 발행해 올 여름이 가기 전 소상공인·자영업자분들이 경기회복을 제대로 체감토록 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 후보는 최근 유세에서 집권하면 즉시 전 국민에 지역화폐 형태의 소비쿠폰을 발행해 소상공인 매출을 지원하겠다는 약속을 내놨다. 앞서 이 후보는 전 국민 재난지원금을 주장했지만 정부와 야당 반대에 막혀 무산된 바 있다.
그는 “3월 9일 국민들이 권한을 주시면 즉시 코로나 위기 극복을 위한 ‘민생회복 100일 프로젝트’를 실시할 것”이라며 “오미크론 양상이 이전과 다른 만큼 우리 대응도 달라져야 한다. (대선까지) 이제 12일 남았다. 힘겨운 시간이지만 조금만 더 기다려 달라”고 했다.
민생회복 프로젝트는 앞서 이 후보가 코로나19 대응책으로 제시해온 공약들로, 추가경정예산(추경) 혹은 대통령 긴급재정명령권을 통한 50조 원 지원 예산 편성과 방역으로 인해 발생한 채무 조정 및 신용대사면 등이다. 또 방역에 관해서도 백신 3차 접종자에 한해 자정까지 영업이 가능토록 하겠다 약속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