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 신규 확진자 20만 명 돌파 속 전국 초중고 개학

입력 2022-03-02 09: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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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합뉴스) 2월 28일 서울 종로구 창신동 문구·완구 시장의 한 매장에서 실내화를 판매하고 있다.
오미크론 변이로 인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이 급속히 확산하며 하루 신규 확진자 수 20만 명을 돌파했다. 오늘(2일) 전국 초·중·고교가 개학을 맞게 돼 소아·청소년 방역 관리에도 비상이 걸렸다.

방역 당국에 따르면 1일 0시부터 오후 시까지 전국 17개 시도에서 발생한 코로나19 확진자는 총 20만4960명이다. 이는 전날인 28일 13만3917명에서 7만1043명 이상 증가한 것이다.

3월 초·중·고교 개학에 따라 교육 당국은 정상 등교를 원칙으로 두고, 학교별 상황에 따라 등교 방식을 결정할 수 있게 했다.

지역과 학교는 정상교육활동·전체등교와 활동 제한·일부 원격 수업·전면 원격 수업 등 4개 유형으로 등교·교육 방식을 정할 수 있게 된다. 이에 대한 근거 지표는 재학생 신규 확진 비율 3% 또는 등교중지 비율 15% 등이다.

2주간은 확진자 증가로 감염이 우려되는 경우 수업시간 단축이나 밀집도 조정, 원격수업 등을 탄력적으로 결정할 수 있는 ‘새 학기 적응 주간’이 운영된다.

개학 첫날인 오늘은 대부분 학교가 등교를 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대개 학생들에게 신속항원 검사 키트를 배분하고, 학교 운영 방안을 알려준 뒤 하교시킬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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