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토교통부는 2일 급변하고 있는 우크라이나 사태와 러시아 제재 상황에서의 해외건설 대응 방안 등을 논의하기 위해 해외건설협회 및 러시아, 우크라이나에 진출한 국내 기업과 함께 제2차 긴급상황반 회의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번 회의에서는 러시아에 대한 금융제재의 추이와 파급효과에 대한 심도 있는 논의를 위해 제재 관련 전문가가 참석해 현지 진출기업에 필요한 대응 방안을 함께 논의했다.
이 자리에서 국토부는 러시아 은행에 대한 국제금융정보통신망(SWIFT) 배제 등 세계적인 금융제재 여파가 국내 기업이 현지에서 추진하고 있는 사업에 영향을 미치지 않도록 기업별로 필요한 사전 대비를 해줄 것을 요청했다.
또 제재 내용이 구체화할 경우에는 기업별 애로사항을 관계 부처와 함께 논의하는 등 지속해서 대응해 나가기로 했다.
국토부는 러시아, 우크라이나 상황을 엄중하게 모니터링하고 민간기업의 애로사항 대응을 위한 법률컨설팅 서비스도 지원하기로 했다. 다음 주엔 경제 제재와 대응을 주제로 한 법률 웨비나도 개최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