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호전기가 신성장동력 확보를 위해 인수합병한 브릭메이트의 프로젝트 수주 실적 증가세가 두드러진다고 밝혔다.
금호전기는 최근 인수합병한 글로벌 IT 아웃소싱 전문기업 브릭메이트가 지난 2월말까지 약 22억 원의 계약을 수주 확정했다고 3일 발표했다. 이 회사는 오는 3월말까지인 1분기 수주 규모는 지난해 전체 계약금액의 80% 이상을 달성할 것으로 내다봤다.
금호전기는 지난 1월 신성장동력 확보를 위해 블록체인 기반 서비스 플랫폼 개발 전문기업 에이릭앤컴퍼니의 지분 55%를 인수했다. 브릭메이트는 에이릭앤컴퍼니가 사명을 변경한 회사다.
100여 명의 스텝으로 구성된 글로벌팀을 보유한 브릭메이트는 고객사의 앱, 웹 등 시스템 개발, 유지보수는 물론 블록체인, NFT 기반 플랫폼 개발 프로젝트를 의뢰받아 솔루션을 제공하고 있다. 이 회사는 현재 LG CNS, 교보생명, 다우키움이노베이션 등을 고객사로 보유하고 있다.
브릭메이트 관계자는 “지난해 기준 NFT 개발 프로젝트 고객 요구가 많아졌고 국내외 대기업과 협업이 증가해 실적 증대로 이어졌다”며 “NFT 및 블록체인 기술뿐만 아니라 ERP, 교육, 게임, 패션 등 다양한 분야 플랫폼 개발에도 협력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홍민 금호전기 대표는 “브릭메이트는 블록체인, NFT, 메타버스 서비스 등 기술 개발에 집중하고 있고 해당 기술을 기반으로 다양한 기업과 협력을 할 예정”이라며 “안정적인 기존 사업을 바탕으로 신사업 분야도 동반성장을 이루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