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동식발사차량(TEL)에서 전술유도탄이 발사되는 모습. [조선중앙TV 화면] (연합뉴스)
북한은 지난 5일 정찰위성 개발을 위한 시험을 진행했다고 밝혔다.
조선중앙통신은 6일 “국가우주개발국과 국방과학원은 3월 5일 정찰위성개발계획에 따라 또다시 중요시험을 진행하였다”고 전했다.
이어 “시험을 통하여 국가우주개발국은 위성자료송수신 및 조종 지령체계와 여러 가지 지상 위성 관제 체계들의 믿음성을 확증하였다”고 설명했다.
앞서 합동참모본부는 전날 오전 8시 48분께 북한 평양시 순안 일대에서 동해상으로 발사된 탄도미사일 1발을 포착했다고 밝혔다. 탄도미사일의 비행거리는 약 270km, 고도는 약 560km로 탐지됐다.
북한은 앞서 지난달 27일에도 ‘정찰위성 개발용’이라는 명분을 내세워 준중거리 탄도미사일(MRBM)을 발사한 바 있다. 당시 북한은 정찰위성에 장착할 ‘촬영기’ 성능 시험을 진행했으며 상당 부분 성공했다고 밝혔다. 이와 관련해 우리 군은 북한 발사체의 정점고도가 620㎞, 비행거리는 300㎞로 탐지돼 역시 MRBM급 탄도미사일로 추정된다고 발표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