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유플러스가 기업간거래(B2B) 무선사업 분야의 신규 먹거리를 찾기 위해 중소 사업자와의 협력을 강화한다.
LG유플러스는 무선 이동통신 분야 새로운 디바이스 솔루션 아이디어를 발굴하는 'B2B 신사업 아이디어 공모전'을 통해 최종 선정된 4개 기업과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7일 밝혔다.
LG유플러스는 지난해부터 중소 사물인터넷(IoT) 사업자를 지원하는 파트너스 프로그램을 출범하는 등 국내 시장 확대를 위한 노력을 이어가고 있다.
이 프로그램의 일환으로 LG유플러스는 신사업 아이디어를 발굴하는 공모전을 진행했다. 모빌리티·센싱·웨어러블·스마트팩토리 등 다양한 산업 분야 33개 아이디어를 접수해, 아이디어의 사업성 실현가능성, 아이디어의 독창성 등을 중심으로 검토해 대상 1팀과 우수상 3팀 등 총 4팀의 아이디어를 선정한 바 있다.
공모전 대상은 대상은 건설현장 추락사고 방지를 위한 '스마트 안전고리'를 제안한 ㈜스포리포유에게 돌아갔다. 스마트 안전고리는 건설 현장 근로자의 안전장비와 LTE CatM1을 통해 연결, 고도 정보 및 안전장치 연결 정보 등을 감지하는 장치다. 관리자는 앱이나 웹을 통해 근로자의 상태 및 작업 환경을 모니터링할 수 있다.
우수상은 △와이파이가 없는 환경에서도 연결할 수 있는 가전 전용 LTE 모뎀을 제안한 ㈜아이즈비전 △대형 자동차의 타이어 공기압 모니터링(TPMS) 장치를 제안한 ㈜위자드랩 △AI 기반 얼굴 영상 인식을 활용한 비접촉 출입문 통과 솔루션을 제안한 ㈜씨앤에스링크 등 3개 기업에 돌아갔다.
대상을 수상한 기업은 1억 원, 우수상 3개 기업은 각각 5000만 원의 상금을 받았다. 또한 업무협약을 통해 수상 기업이 아이디어를 상용화할 수 있도록 테스트 공간 및 장비 지원 등 적극적인 협력에도 나선다.
향후 LG유플러스는 B2B 무선사업 분야에서 새로운 아이템을 발굴하기 위해 신사업 아이디어 공모전을 정기적으로 진행할 계획이다.
최택진 LG유플러스 부사장은 "이번에 수상한 기업들의 제품 및 솔루션이 상용화는 물론 시장에 안정적으로 정착할 수 있도록 지원할 것"이라며 "앞으로도 LG유플러스는 B2B 무선사업 시장이 확대될 수 있도록 돕고, 고객뿐만 아니라 파트너사와의 상생을 위한 프로그램을 통해 중소 기업과 동반 성장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