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표적인 패스트푸드 기업인 맥도날드가 러시아에서 영업을 중단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이에 러시아인들은 영업 중단을 앞둔 맥도날드에 몰려들었고, 햄버거 세트를 43만 원에 되팔기도 했습니다.
맥도날드는 8일(현지시간) 러시아에서 운영 중인 850개의 매장 운영을 일시 중단한다고 발표했습니다. 이 결정은 최근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으로 글로벌 기업들이 러시아를 ‘보이콧’하는 것과 같은 이유입니다.
다만 CNBC에 따르면 크리스 켐프친스키 맥도날드 최고경영자(CEO)는 러시아 직원들에게 계속 급여를 지급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이처럼 맥도날드가 영업 중단을 앞두자 러시아인들이 대거 맥도날드로 몰려들었습니다. 또한 현지 인터넷 커뮤니티에서는 맥도날드를 ‘리셀’(되팔기)하는 상황도 벌어졌는데, 햄버거 세트 하나가 최대 5만 루블(약 43만 원)에 거래되기도 했습니다.
베트남의 한 남성이 ‘세계 여성의 날’을 맞아 아내에게 4억 원 상당의 골드바 꽃다발을 선물해 화제가 됐습니다.
지난 7일 베트남 현지매체 VN익스프레스에 따르면, 중부 다낭 출신의 50대 남성 A씨는 전날 남부 껀터성의 한 꽃가게를 찾았습니다.
A씨는 “아내를 위한 금 꽃다발을 주문하고 싶다. 가장 특별한 꽃다발로 친척들을 놀라게 해주고 싶다”며 3.75kg 정도의 금을 가져왔습니다. 시가로는 73억 동(약 3억9000만 원)에 달하는 양입니다.
가게 주인은 한 시간 동안 직원 3명과 꽃다발을 제작했습니다. 꽃다발 높이 1.2m, 폭 0.7m 크기로 꽃 사이사이 금을 꽂아 넣었습니다.
제작 비용으로 2000만 동(약 108만 원)을 받은 가게 주인은 “꽃 장사 10년 만에 처음 겪는 일이다. 엄청난 양의 금을 봤다. 꼼꼼하고 세심하게 작업했다”고 소감을 전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