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지역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5만 명대를 기록했다. 서울시는 확진자에게 '모바일 재택치료 페이지(URL)'를 문자로 발송해 진료를 지원한다고 밝혔다.
11일 서울시에 따르면 이날 0시 기준 코로나19 확진자는 전일 대비 5만6603명 증가해 133만1263명으로 집계됐다. 97만4969명이 격리 중이고 35만3601명이 완치 판정을 받고 퇴원했다. 사망자는 32명이 추가로 발생해 누적 사망자는 2693명으로 늘었다.
서울 지역 하루 확진자 수는 8일 7만4222명에 이어 9일 6만6859명으로 역대 1ㆍ2위 기록을 경신했다. 전날은 9일보다 1만256명 줄어든 5만6603명이 확진 판정을 받았다.
서울시는 확진자 통보 직후 ‘모바일 재택치료 페이지’ 안내문자를 발송해 격리정보 확인은 물론 비대면ㆍ대면진료를 예약까지 할 수 있도록 지원하고 있다.
서울시 '모바일 코로나19 재택치료 통합페이지'는 각 안내사항 아이콘을 클릭하면 연결된다. 전화 상담ㆍ처방을 할 수 있는 동네 병ㆍ의원 확인뿐 아니라 비대면 진료 예약을 할 수 있고, 외래진료센터 등 ‘대면진료 예약’도 할 수 있다. 격리ㆍ생활 상담을 하는 ‘행정안내센터’에 전화 연결도 된다.
서울시 관계자는 "재택치료자 생활민원을 상담하는 행정안내센터를 강화하기 위해 2월 말 대비 상담인력 138명을 추가 지원해 현재 25개 구에 549명이 근무 중"이라며 "10일 기준 일일 상담 건수는 1만7842건에 이른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