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르비텍이 국내 모든 원자력발전소 점검과 정비를 맡고 있으며 지난해 사상 최대 규모의 수주를 따냈다는 소식에 상승세다.
16일 오전 11시 3분 현재 오르비텍은 전일대비 510원(7.13%) 상승한 7660원에 거래 중이다.
이 날 교보증권은 오르비텍에 대해 대선 이후 탈원전 정책 백지화 기대감이 올라오고 있다며 반등 시 수혜가 기대된다고 보고서를 통해 밝혔다.
김한경 교보증권 연구원은 “원전 사업은 연평균 1900억 원 규모의 시장을 형성하고 있으며 5~6개의 소수 업체가 과점하고 있는 형태”라며 “오르비텍은 방사선 관리 용역 점유율 14.6%로 2위, 검사 용역 점유율은 20%로 1위를 차지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같은 소식에 주식시장에서는 우리기술, 한신기계, 보성파워텍 등과 함께 원전 관련주로 꼽히는 오르비텍에 매수세가 몰리며 상승하는 것으로 풀이된다.
여기에 전일 아시아경제신문은 오르비텍이 방사능 관리 연관 특허 30여 개를 보유하고 있으며 총 24기의 국내 모든 원자력발전소를 대상으로 정기적인 점검과 정비를 맡고 있다고 보도했다.
지난해에는 오르비텍은 원자력 발전소의 방사선 관리와 원전건전성 상태를 진단하는 ISI(In-Service Inspection) 사업부 등에서 관련 사업을 시작한 이래 사상 최대 규모의 수주를 따냈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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