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석열 대통령 당선인과 오세훈 서울시장의 주택 공급 정책 콜라보에 윈하이텍 등 건설관련주들이 상승세다.
윈하이텍은 업계 최초로 주거용 아파트 적용 데크플레이트를 개발해 출시해 SH공사를 비롯해, 삼성물산, 현대건설, 포스코건설 등 국내 대형종합 건설사 대부분 등록돼 공급 중이다.
16일 오후 2시 현재 윈하이텍은 전일대비 410원(11.50%) 상승한 3975원에 거래 중이다.
윤석열 대통령 당선인과 오세훈 서울시장의 부동산 정책 공조 기대감에 커지고 있기 때문이다.
윤석열 대통령 당선인은 후보 시절 재초환 완화를 검토하고, 재건축 사업성을 좌우하는 용적률 법적상한을 300%에서 500%로 상향하겠다고 공약했다.
이 같은 정책 방향은 오세훈 서울시장이 최근 폐지한 ‘35층룰’과 맞물려 시너지를 낼 가능성이 높다는게 업계 전망이다.
전일에는 윤 당선인은 오 시장에게 전화를 걸어 부동산 정책 마련을 위해 서울시 공무원을 대통령직인수위원회에 파견해달라고 요청했다.
이에 주식시장에서는 윤석열-오세훈 건설 정책 콜라보 기대감에 삼부토건, 서희건설, 신원종합개발 등 건설 관련주들에 관심이 높다.
윈하이텍은 주거용 아파트에 적용하기 위한 데크플레이트를 업계 최초로 개발해 건설사들에 공급 중이다.
주력 제품인 엑스트라 데크(EXTRA DECK)는 업계 최초로 일본건축센터로부터 건축물 공법, 자재, 설비 등 건축계획과 연계해 성능평가를 통과하여 까다로운 일본건축시장에 진출할 수 있는 평정서까지 취득했다.
윈하이텍의 데크플레이트는 기둥과 기둥을 연결하는 보도 합판 거푸집을 대체하는 DH-빔(DH-BEAM) 제품으로 현재 대형 건설사들에 공급 중이다. 기존 합판 보 거푸집의 단점을 크게 개선한 제품으로 80%정도 공기가 단축된다.
또 보이드데크는 건물 층간 두께를 줄여 건축비를 절감할 수 있으며, 층간소음도 줄일 수 있다.
윈하이텍 사업보고서에 따르면 현재 삼성물산, 현대건설, 포스코건설을 비롯해 대형 종합건설사에 등록돼 거래 중이며, 관급시장도 조달청으로부터 ‘우수조달 물품(우수제품)’ 인증을 획득하고 사업을 진행 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