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징주] 삼성바이오로직스, 삼전 8800억 출자 소식 ‘상승세’

입력 2022-03-18 10:00

삼성바이오로직스는 삼성전자가 8800억 원을 출자한다는 소식에 상승세를 나타냈다.

18일 오전 9시 58분 기준 삼성바이오로직스는 전일 종가 대비 1.47%(1만2000원) 오른 82만70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삼성전자는 전날 삼성바이오로직스 보통주 138만477주 인수를 위해 8800억 원을 출자한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삼성바이오로직스의 삼성바이오에피스 지분 인수는 탄력을 받을 것으로 기대된다.

삼성바이오로직스는 지난 1월 28일 이사회를 열고 미국 바이오젠이 보유한 삼성바이오에피스 지분(주식 1034만1852주)을 2조7655억 원에 전량 인수하기로 결정했다.

임윤진 대신증권 연구원은 “삼성바이오로직스는 바이오에피스 100% 지분 확보를 통해 위탁개발생산(CDMO), 바이오시밀러 및 신약개발 전 분야에서 독자적인 의사결정 및 연구개발 추진이 가능해졌다”고 설명했다.

임 연구원은 “바이오에피스의 바이오시밀러 R&D 및 사업 역량을 기반으로 신약 개발 사업 추진 가속화 및 중장기 성장 동력 확보가 기대된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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