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처=TV조선 '식객 허영만의 백반기행' 캡처)
배우 견미리가 전남편 임영규와의 이혼을 언급했다.
18일 방송된 TV조선 ‘식객 허영만의 백반기행’에는 견미리가 출연해 충북 보은으로 함께 백반기행을 떠났다.
이날 견미리는 “24살에 결혼을 했다. 어린 나이에 결혼하고 보니 나와 가치관이 맞지 않은 사람의 무게가 너무 무거웠다”라며 “두 딸을 얻었지만 28살에 이혼을 결심했다”라고 회상했다.
앞서 견미리는 1987년 배우 임영규와 결혼해 딸 이유비, 이다인을 얻었지만 1993년 이혼했다. 이에 대해 견미리는 “그때는 힘든 줄 몰랐지만 다시 가라면 무서워서 못 간다”라고 털어놨다.
견미리는 “그때는 아무런 생각도 없이 앞만 보고 달려야 했다. 돌이켜보면 일하는 엄마로서 놓친 것이 너무 많아 후회된다”라며 자식들에 대한 미안함을 드러냈다.
이후 견미리는 이혼 5년 만인 1998년 사업가와 재혼해 아들을 낳았다. 엄마의 유전자를 이어받아 두 딸은 배우로 활동 중이며 막내아들은 음악 활동을 펼치고 있다.
한편 견미리의 전남편 임영규는 MBC 공채 탤런트 출신으로 매우 부유한 집안에서 자랐지만 견미리와 이혼 후 방탕한 생활과 사업 실패 등으로 165억원의 재산을 탕진했다. 최근에는 폭행, 사기, 기물 파손 등의 혐의로 전과 9범으로 알려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