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종훈 SK이노베이션 이사회 의장(화면 속 왼쪽)이 16일 오후 열린 SK그룹 사외이사-블랙록 화상 세미나에서 발언하고 있다. (사진제공=SK)
헝가리가 자국에 우리나라 SK이노베이션의 배터리 공장을 세우기 위해 중요한 유럽연합(EU)의 승인을 받았다.
EU 집행위원회(EC)는 22일(현지시간) 헝가리 정부가 SK이노베이션의 전기차 배터리 공장에 지원할 2억900만 유로(약 2800억 원) 규모의 보조금을 승인했다고 로이터통신이 보도했다.
EC는 “해당 프로젝트는 경쟁 왜곡 가능성보다는 지역 발전과 일자리 창출에 따른 이점이 더 크다”며 승인 이유를 밝혔다.
SK이노베이션 공장은 전기차용 리튬이온 배터리 셸과 모듈을 생산할 예정이다. SK 측은 지난해 1월 이 프로젝트를 발표했으며 현재 폭스바겐과 포드자동차, 현대자동차 등에 전기차 배터리를 공급하고 있다고 로이터는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