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합뉴스) 21일 오후 대구 달성군 유가읍 쌍계리 박근혜 전 대통령 사저 주변에 박 전 대통령을 환영하는 사진들이 설치돼 있다.
박 전 대통령 측 유영하 변호사에 따르면 박 전 대통령은 24일 오전 8시 30분경 서울 강남구 일원동 삼성서울병원에서 퇴원해 곧바로 대구 달성군 사저로 이동한다.
박 전 대통령은 작년 11월 22일 삼성서울병원에 입원해 지병 치료를 받아왔다. 최근 건강 상태가 호전돼 통원치료가 가능해 퇴원 권고를 받았다고 한다. 박 전 대통령은 지난 5일 병원 인근 투표소에서 사전 투표를 하기도 했다.
박 전 대통령은 지난 2일 대구 달성군 유가읍 사저에 대리인을 통해 전입 신고했다. 이후 여러 차례 사저에 이삿짐을 옮기는 등 입주 준비를 거의 완료했다.
박 전 대통령은 퇴원 날 병원 1층에서 취재진에 간단한 인사말을 할 것으로 전해졌다. 이후 대구 달성군 사저로 이동해 사저 앞에서 한 차례 더 인사말을 전할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박 전 대통령이 윤석열 대통령 당선인이나 새 정부를 언급할지에 관심이 쏠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