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에너지솔루션은 주가가 7% 이상 상승 마감하며 시가총액 100조 원대를 회복했다.
25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LG에너지솔루션은 전일 종가 대비 7.60%(3만1000원) 오른 43만9000원에 거래를 마쳤다. 개인은 2273억 원을 팔아치웠지만 외국인과 기관이 각각 1200억 원, 1108억 원을 사들이며 주가를 끌어올렸다.
이 영향으로 LG에너지솔루션 시총은 전일 대비 7.59%(7조2540억 원) 오른 102조7260억 원을 기록했다. 시총 100조 원을 밑돈지 14거래일 만의 회복이다.
이날 LG에너지솔루션이 강세를 보인 이유는 원통형 전지 수요에 대한 기대감 때문으로 해석된다.
같은 날 NH투자증권은 LG에너지솔루션에 대해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하고 목표주가는 55만 원으로 상향 조정했다. 원통형 전지의 강한 수요로 컨센서스를 상회하는 실적이 예상되기 때문이다.
주민우 NH투자증권 연구원은 “상장 직후 발표된 GM3공장(2024년 3분기 양산) 증설 계획과 전기차(EV)향 원통형 전지 수요 전망 상향을 반영해 오는 2024년 감가상각비 차감 전 영업이익(EBITDA)을 17% 상향했고, 타겟 멀티플을 기존 17.4배에서 21배로 변경했다”고 설명했다.
한편 LG에너지솔루션은 지난 11일 코스피200 편입에 따른 공매도 가능 이슈와 우크라이나 사태에 따른 니켈 가격 급등 영향으로 약세를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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