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수위에 업무보고…외국인 관광객 제외 결과 눈길
▲청와대 외관.
(연합뉴스)
윤석열 정부가 청와대를 국민에게 개방하면 연간 최소 2000억 원의 경제 효과가 발생할 것이라는 추산이 나왔다. 특히 외국인 관광객은 제외하고 분석한 결과라 주목된다.
대통령직인수위원회 사회복지문화분과는 28일 종로구 통의동 인수위 사무실에서 문화체육관광부로부터 이 같은 내용을 포함한 업무 보고를 받았다고 밝혔다.
한국문화관광연구원은 문체부 산하기관으로, 청와대를 개방하면 인근 상권이 활기를 띠면서 연간 1490억 원의 생산유발 효과와 565억 원의 부가가치 유발 효과가 나타날 것으로 보인다고 보고했다.
이밖에 문체부는 코로나19 이후 한국을 찾는 외국인을 연간 3000만 명으로 늘리기 위한 방안으로 △지역 특화 관광 개발 △관광벤처 육성 및 스마트관광 확산 △체류 관광 활성화 △한국 관광 브랜드 가치 제고 등을 제시했다.
참석자들은 코로나19 사태로 피해를 본 문화ㆍ체육ㆍ관광 분야의 피해 보상을 위한 여행ㆍ체육 업계 일자리ㆍ재정 지원 방안, 국내 여행 활성화 방안, 외국인 관광객 방한 유도 방안 등을 논의했다.